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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가수해도 되겠어요, 노래도 연기도 잘하는 배우 넷!

기사 등록 2017-01-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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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지영기자]배우는 연기만. 가수는 노래만 잘하는 시대는 지났다. 다수의 아이돌들이 배우로 전향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배우들 또한 자신이 출연하는 작품의 OST에 참여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연기와 가창력 두 마리의 토끼 다 잡은 연예인들은 누가 있을까. 꾸준한 작품 활동과 더불어 앨범도 내줬으면 하는 배우 넷을 꼽아봤다.

#김수현

락 밴드 세븐돌핀스의 보컬 김충훈의 아들인 김수현은 연기력뿐만 아니라 빼어난 가창력까지 지녔다. 그는 지난 2011년 KBS2 '드림하이‘에서 ’Dreaming‘,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성준)에서 ‘그대 한 사람’, 이어 2014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에서 ‘너의 집 앞’, ‘약속’을 발표했다.

김수현은 드라마에서 선보인 감정을 그대로 OST에 녹여냈다. 김수현 특유의 중저음의 보이스와 짙은 감성을 노래로 전달해 안방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는 많은 여성 팬들, 해외 팬들까지도 섭렵했다.

#박보검

박보검은 가수로 연예계 데뷔를 하고자 각 소속사에게 노래 영상을 보냈다. 결과는 모두 러브콜. 그는 소속사 대표의 권유로 연기자로 전향했지만 데뷔 이후에도 몇 번 노래실력을 공개한 바 있다.

박보검은 디어의 ‘Forget you' 티저 영상에서 감미로운 목소리와 피아노실력을 짧게 발휘한 바 있으며 지난 2015년엔 팬들을 위해 직접 녹음한 디어의 ’12월 24일‘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2016년 KBS2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성훈)에서 극중 자신이 열연한 이영의 마음을 담아 ’내 사람‘을 불렀다.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각 종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박신혜

박신혜는 지난 2001년 우연히 보낸 사진 한 장으로 오디션을 보고 소속사 드림팩토리에 발탁됐다. 그는 당시 핫한 여자 가수 보아를 대적할 여자가수로 데뷔하려 했지만 “노래 실력이 조금 부족해 감성을 키우고자 연기 수업을 받았는데, 연기를 하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박신혜는 다수의 OST에 참여했다. ‘미남이시네요’, ‘상속자들’, ‘피노키오’ 등 5개의 드라마 작품과 심지어 KBS2 드라마 스페셜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까지. 매 OST마다 박신혜만의 달달한 목소리로 남성 팬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김소현

김소현은 어린 나이임에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것뿐만 아니라 가창력으로도 앞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12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예상 밖의 노래 실력을 선보여 런닝맨 멤버들을 놀라게 했었다. 지난 2016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극본 이대일, 연출 박준화)에서 기억을 잃은 귀신인 김현지로 분했던 김소현은 OST '꿈‘으로 청아하고 순수한 보컬을 자랑했다. 그는 주인공의 마음을 담아 눈물겹고 애틋한 감성을 노래했다.

바쁜 드라마 촬영 일정에도 배우들이 OST에 적극 참여하는 이유는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서다. 극에서 연기하고 있는 배우가 감성을 그대로 전하는 OST를 불렀을 때 시청자들은 극에 더욱 몰입할 수 있기 때문.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이들을 비롯해 많은 연예인들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영기자 b33151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