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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 받은 '엠보코2',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기사 등록 2013-03-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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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케이블채널 엠넷(Mnet) ‘보이스 코리아2’(이하 ‘엠보코2’)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엠보코2’는 최고 시청률 4.3%(Mnet+KM+온스타일+스토리온), 평균 3.6%를 기록했다. 전주 최고 시청률은 4.2% 평균은 3.3%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어선 것.
　
최고의 1분은 한상원 밴드 보컬 유다은(여, 25세)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유다은은 긱스의 ‘첫사랑’을 열창, 올턴을 기록하며 백지영 코치 품으로 들어갔다. 방송 직후에는 그의 이름과 한상원 밴드가 포탈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 되는 등 온라인에서도 호응이 이어졌다.
　
‘엠보코2’ 두 번째 블라인드 오디션은 예고됐던 대로 역대 최고 노래 실력과 개성을 갖춘 최강 캐릭터들의 향연이었다.
　
첫 무대를 장식했던 밴드 휴먼레이스 윤성기(남, 34세)는 밴드 활동을 통해 다져진 깔끔한 무대 매너와 흔히 들을 수 없는 독특한 음색으로 신승훈의 ‘날 울리지마’를 불러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이름은 방송 내내 포탈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SNS에도 개성 있는 보이스를 칭찬하는 것은 물론 그를 응원하는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가 눈에 띄었다.
　
순수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고생 송수빈(여, 19세)도 화제를 모았다. 송수빈은 어린 나이답지 않게 한영애의 ‘푸른 칵테일의 향기’라는 곡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멋지게 소화, 리쌍 길 코치 팀으로 합류하며 배틀 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학교에 오디션 지원 사실을 알리지 않았을 정도로 부끄러움 많은 소녀지만, 무대 위에서만은 프로 못지 않은 귀여운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또 국내 최초로 해군 홍보단 출신의 오디션 지원으로 주목 받았던 상병 배두훈(남, 28세) 역시 방송 직후 훈훈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김범수의 ‘피우든 마시든’이라는 노래로 블라인드 오디션 무대에 선 그는 코치 전원의 선택을 받는 올턴을 기록했을 정도로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한 것.
　
새로운 시즌을 맞아 실력은 물론 외모와 개성까지 갖춘 참가자들의 출연으로 흥미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엠보코2’가 오디션 프로그램의 방점을 찍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전파를 탄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