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대박' 꽃미남 장근석은 잊어라, 수컷이 돼 돌아왔다

기사 등록 2016-03-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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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장근석이 굳은 각오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장근석은 오는 3월 28일 첫방송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투전 하나로 조선 팔도를 제패했으며 하나 뿐인 왕좌를 놓고 연잉군(여진구 분)과 목숨을 건 대결을 펼치는 백대길 역을 맡아 약 2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장근석의 '대박' 출연이 기대되는 이유중 하나는. 그의 완벽한 캐릭터 변신. 지금까지 장근석은 '꽃미남' 이미지가 강한 배우로, 전작 '예쁜 남자'는 그 정점을 찍은 작품이었다. '예쁜 남자' 속 장근석은 '꽃미남' 외모를 통해 원하는 모든 것을 얻는 독고마테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앞서 장근석은 세 편의 사극 SBS '여인천하', KBS2 '황진이' '쾌도 홍길동'에 출연한 바 있다. 장근석은 '여인천하'에서 양반인 정렴의 아역을 맡아 처음 사극을 시작했으며 '황진이'에서는 황진이의 첫사랑이자 김은호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또 그는 '쾌도 홍길동'에서 대외적으로 죽은 왕의 적자 이창휘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장근석은 지금까지 세 작품 모두에서 '귀한 신분의 꽃미남'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장근석은 '대박' 제작발표회에서 "나의 모습이 꽃미남을 추구하는 배우로 남지 않았나 항상 의심했다"라고 밝혔다. 그런 장근석의 의심과 '장근석 공백'에 대한 대중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작품이 바로 '대박'인 것.

또 하나 기대되는 요소는 장근석과 여진구의 남남 케미다. 장근석은 다수의 작품에서 여자 주인공과 로맨스를 펼치며 케미를 발산했지만 남자 배우와의 '브로맨스'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장근석은 '대박'을 통해 10살 차이가 나는 여진구와 왕좌를 놓고 극한의 대립을 펼치며 긴장감 넘치는 '남남케미'를 발산, 여성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대박'은 장근석의 이미지 변신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는 작품임에 틀림없다. 뿐만 아니라 '대박'은 여진구, 전광렬, 최민수 등의 배우들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장근석의 이미지 변신과 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대박'이 말 그대로 '대박'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홈페이지 캡처)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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