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 ‘고지전’ 앞선 일일 박스오피스 1위

기사 등록 2011-07-2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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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영화 ‘퀵’(감독 조범구)이 ‘고지전’(감독 장훈)을 앞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7일 ‘퀵’은 총 472개의 상영관에서 8만385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88만7051명을 기록했다

같은날 개봉한 것은 물론, 100억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한국형 블록버스터라는 점에서 대결 양상을 띠고 있는 ‘고지전’은 이날 8만1758명의 일일관객수를 기록해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개봉 전 유료시사회부터 근소한 차이로 ‘고지전’이 앞서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를 제치고 ‘퀵’이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두 영화는 이미 지난 26일 할리우드 대작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이하 해리포터)를 제치고 나란히 1, 2위를 차지해 다투고 있는 상황. 한국영화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기세를 꺾고 접전을 벌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새로운 흥행신화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3위는 6만8370명의 관객들을 동원한 ‘해리포터’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4위는 2만8687명의 일일관객을 동원한 ‘리오’, 5위는 2만6351명의 관객을 동원한 ‘트랜스포머3’가 차지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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