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담빠담’ 정우성,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다..떨리는 고백

기사 등록 2011-12-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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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나라는 사람도 남들처럼 연애라는 걸 할 수 있을까요?”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속 정우성의 가슴 떨리는 고백이 화제다.
 
지난 12월 12일 방송된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이하 빠담빠담)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강칠(정우성 분)이 지나(한지민 분)에게 가슴 떨리는 진심을 전했다.
 
강칠은 “내가 아는 어떤 인간이 있는데 나이는 나정도 되고 평생을 억울하게 산, 인간답게 살아본 적이라곤 한 번도 없는 그런 남자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남들처럼 여자랑 연애라는 걸 할 수 있을까요?”라고 지나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극중 19살에 수감된 이후로 16년 만에 출소해 세상의 모든 것이 신기하고 낯선 인물이다. 그런 그가 지나를 바라보며 시작한 ‘사랑’이라는 서툰 감정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특히 한 남자가 난생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조심스럽게 전달한 장면은 보는 이들을 모두 ‘빠담빠담(두근두근)’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강칠이 지나의 동물병원 수리를 맡게 돼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주 마주칠 수밖에 없었다. 첫 만남은 불쾌하게 시작했지만 숙명적으로 다가오는 감정들을 조심스럽게 드러내 앞으로 이들이 그려나갈 가슴 뛰는 사랑에 팬들의 궁금증이 높아진다.
 
또 13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출소 후 희망적인 삶을 시작하려는 강칠에게 간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냄과 동시에 향후 그에게 주어질 기적에 대한 궁금증 역시 커지고 있다.
 
한편 한 남자의 설레는 감정의 시작을 알린 ‘빠담빠담’은 이날 전국 시청률 1.613%를 기록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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