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조인성 "한재림 감독과 첫 작업, 동료애 느껴"

기사 등록 2016-12-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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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조인성이 한재림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동료애를 느꼈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조인성은 "한재림 감독님과 처음 작업을 했는데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너무 좋았다"고 재치있게 입을 뗐다.

이어 "영화를 함께 찍으며 배우와 감독 사이가 아닌, 동료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감독이라는 직업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던 작업이었다. 그 동안은 내가 이해를 해야만 무언가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을 보며 내가 이해라는 건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부터 시작인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인성은 "작품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쓸쓸함과 외로움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한편 '더 킹'은 오는 1월 개봉한다.

(사진=박은비 기자)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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