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손담비, 팔색조 '매력 발산' 촬영장 분위기 ↑

기사 등록 2012-01-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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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며 촬영장을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손담비는 지난 1월 6일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에 위치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촬영장에서 자신의 전매 특허인 복고 댄스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촬영은 150여 명에 이르는 출연진이 대거 참석했다. 손담비는 김추자의 '미련'을 첫 곡으로 선보이며 기태(안재욱 분)를 향한 애절한 마음을 실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채영의 감정을 표현했다.

그는 콘서트 공연을 마친 듯 상기된 표정으로 "예전 노래들은 처음엔 생소하지만, 자꾸 듣고 따라 부르다 보면, 묘한 매력에 빠져 저절로 흥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손담비는 지난 9일 촬영에서 댄싱 퀸의 모습을 보였던 전날의 화려함을 배제한 채 차분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연기에 몰입했다.

그는 극중 노상택 단장(안길강 분)에게 따귀를 맞는 장면의 리허설 도중 "진짜로 때려달라"고 부탁하며 촬영에 열의를 보였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스태프들이 나서서 만류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는 후문이다.

촬영에 앞서 손담비는 "안길강 선배님이 잘 지도해주셔서 걱정 없다. 지금의 감정에 충실해야 앞으로 변화될 채영의 모습에 좀 더 몰입될 수 있지 않겠냐"고 극중 유채영 역에 푹 빠져 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안길강은 "망설임 없이 리얼하게 때려달라는 담비의 열의에 진짜로 때려야 하는 건 아닌지 갈등했다"는 농담 섞인 멘트로 그의 연기 열정을 칭찬했다.

한편 하나 둘 자신의 생각과 엇나가며 독기를 품게 되는 채영의 모습은 앞으로 드라마 속에서 펼쳐질 그의 또 다른 모습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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