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 한대수' 다큐, 심야시간대 불구 6.0%

기사 등록 2011-10-1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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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진정한 자유인 한대수의 음악과 삶에 다큐에 심야시간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SBS 스폐셜 휴먼다큐 '나는 산다'- '올드보이(OLD BOY), 한대수' 편은 전국시청률 6.0%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대수의 불행한 유년시절과 음악인으로서의 한대수와 집안의 가장으로서의 한대수의 모습이 조명됐다.

한대수는 10대 시절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아버지와의 동거에서도, 낯선 미국 생활에서도 소외를 당하며 고독과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음악 만이 그런 한대수의 외로운 마음을 치료해줬고 이후 한대수는 음악을 통해 가슴 아픈 현실과 진정한 자유를 담아내며 당시 억압돼있던 박정희 정권의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한줄기의 빛이 됐다. 이를 통해 한대수는 언더라운드계의 대부로 거듭나게 됐고 이후 그는 음악 뿐 아니라 사진작가, 시인으로써 위력을 과시했다.

또 한대수는 환갑이 넘는 나이에도 여전히 음악과 자유를 고집하며 진정한 자유인으로서의 길을 걷지만 일상에서는 오직 딸 양호만을 바라보는 ‘딸바보’ 를 입증하며 음악인 한대수와 한 아이를 가진 아버지 한대수의 모습을 꾸밈없이 선보이기도 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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