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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게임', 좌석점유율 1위 '매서운 뒷심'

기사 등록 2012-01-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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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영화 '퍼펙트 게임'이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1월 6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0개 스크린 이상에서 상영되는 작품 중 '퍼펙트 게임'이 좌석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퍼펙트 게임'의 뒤를 이어 '프렌즈 : 몬스터섬의 비밀',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 '미션임파서블4 : 고스트 프로토콜', '원더풀 라디오', '마이웨이', '다크아워' 순으로 좌석 점유율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좌석점유율 결과는 '퍼펙트 게임'이 1개 스크린당 관객수가 가장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오로지 영화의 힘과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이룰 수 있는 결과다.

'퍼펙트 게임'은 개봉 전부터 한국 프로야구계의 전설적인 두 투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가 개봉한 후에는 스포츠 영화라는 선입견을 깨고 최동원, 선동열 선수의 치열했던 승부 그 이면의 인간적인 감정을 다루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영화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퍼펙트 게임'은 이처럼 작품성뿐만 아니라 대중성까지 갖춘 수작으로 평가 받으며 대작 영화들 속에서도 꾸준한 입소문을 통해 흥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봉 후부터 관객수와 평점에 있어 하락세를 보이는 일반적인 영화들과는 달리 관객수와 평점에 있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퍼펙트 게임'의 뒷심이 얼마나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