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귓속말’ 이보영 “남편 지성 못 본지 오래됐다”

기사 등록 2017-03-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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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황진운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배우 이보영이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남태진) 제작발표회에 참석, 남편 지성을 언급했다.

‘귓속말’의 전작은 28.3%의 최고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피고인’. 이보영의 남편 지성이 주인공을 맡았다. 이보영은 전작이 주는 시청률 부담감에 대해 “부담감은 없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작품 선택할 때 저의 만족도에 따라 선택한다. 잘 만든,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면서 “저희 남편이 앞길을 잘 닦아놔 줘 고마운데, 시청률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좋은 드라마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든다”라고 말했다.

또 ‘지성이 조언을 해줬느냐’는 질문에 이보영은 “얼굴을 못 본지 오래됐다. 특별한 조언을 얘기하기에는 서로 엇갈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법률가들의 우아함 뒤에 가려진 비릿한 속살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이동준(이상윤 분)과 신영주(이보영 분)의 너무도 인간적인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이보영은 극중 서울 종로경찰서 형사과 계장 신영주 역을 맡았다. 월급의 절반을 집안의 빚 갚는데 쓰느라 변변한 옷 하나 없지만 흰 셔츠에 바지만 입어도 핏이 사는 외모를 가졌다. 하루의 절반을 잡범들과 보내느라 직설적이고 거친 말투를 사용하지만 연인 앞에선 얼굴이 붉어지는 소녀다.

한편 ‘귓속말’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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