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 티파니 하차 확정...‘국민 정서에 영향’

기사 등록 2016-08-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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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 측이 티파니 하차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소녀시대의 멤버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 중이던 티파니는 지난 15일 SNS에 욱일기 이모티콘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중들은 티파니의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한 바 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측은 18일 공식적으로 티파니가 하차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들은 “제작진과 티파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8월 15일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이모티콘 문구를 SNS에 올려 논란이 된 티파니 문제에 대해 논의해 왔다”며 “협의 결과 논란이 된 내용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감하여 멤버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녹화를 마친 촬영분에서 티파니를 만날 수 있을지 묻자 그는 “아직 확정된 부분이 없다. 이번 주 올림픽 일정으로 결방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더 논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라미란, 김숙, 홍진경, 민효린, 제시 5인체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하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티파니 SNS 논란 관련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언니들의 슬램덩크’ 입니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멤버로 참여중인 티파니의 SNS 논란에 관한 공식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제작진과 티파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이모티콘 문구를 SNS에 올려 논란이 된 티파니 문제에 대해 논의해 왔습니다. 협의 결과, 논란이 된 내용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감하여 멤버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향후,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당분간 추가 멤버 충원 없이 5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19일 방송분은 이번 SNS 논란과 상관없이 리우 올림픽 중계로 결방이 예고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26일 방송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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