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도리화가' 배수지 "판소리 녹음해서 매일 듣고 흥얼거렸더니 늘더라"

기사 등록 2015-11-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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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도리화가' 배수지가 판소리를 배운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영화 '도리화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서는 이종필감독과 배우 류승룡, 배수지, 이동휘, 안재홍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배수지는 판소리를 배우는 과정에 대해 "배운 기간으로 따지면 1년 정도 된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는 "선생님을 만나 배우고 나서 그 소리를 녹음했다"며 "주구장창 매일매일 그 소리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녹음본을 들으면서 잘 익혀지게 됐고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알게 되더라"라며 "계속 듣다보니 흥얼 거리게 되고 선생님의 소리를 따라하려고 노력도 많이 했다. 나중에 보니 조금씩 늘게 됐고 스스로 신기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1월 25일 개봉.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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