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톱] '쇼미더머니5' 차트 점령,사그라들지 않는 '열풍'

기사 등록 2016-07-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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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 '쇼미더머니'의 힘은 역시 대단했다. 벌써 다섯번째 시즌을 맞이했지만, 매번 방송이 될때마다 출연하는 래퍼들의 음원은 차트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다른 가수들을 위협(?)하고 있다.

'쇼미더머니5'를 통해 공개된 플로우식의 '도깨비'는 16일 오후 소리바다,엠넷,지니뮤직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시즌5의 우승을 거머쥔 비와이&사이먼 도미닉의 환상적인 호흡이 빛나는 '쌈박자' 또한 올레뮤직 1위를 비롯해 전 차트 상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비와이의 강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박재범이 피처링을 맡은 'Day Day'는 네이버뮤직,멜론뮤직 1위에 등극했다. 나머지 차트에서도 모두 5위권에 포함되며 '쇼미더머니' 우승자의 화려한 등장을 알렸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음원이 이토록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은 이전 '무한도전-가요제'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가요제에서 선보인 노래들은 발매 직후 전 사이트를 휩쓰는 올킬을 달성하며 이슈가 되는 프로그램의 힘을 받은 음원이 얼만큼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확인된 바 있다.

최근에는 '쇼미더머니5'가 그 바통을 받았다. 물론 방송의 특성상 어느 정도의 시기를 지났을때도 지속적으로 음원 순위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쇼미더머니' 열풍은 전체 음원 순위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쇼미더머니5'의 기세에 다소 밀린 감이 있지만,최근 신곡을 발매한 정상급의 가수들은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걸그룹들이 자리하고 있다.

여자친구의 '너 그리고 나'는 벅스뮤직 1위를 기록했다. 다른 7개 차트 역시 전부 10위권안에 존재하며 올해 초 '시간을 달려서'에 이은 성공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쇼미더머니5'가 아니었다면 더 높은 순위를 오랫동안 나타낼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지금의 활약 또한 충분히 인상적이다.

씨스타는 'I like that'이 몽키3 뮤직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21일 발매된 후,활동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무더운 여름에 맞춰 이들을 찾는 팬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티스트로의 변신을 꾀한 원더걸스도 차트장기집권체제에 접어들었다. 원더걸스의 'Why so loney'는 전 차트에서 10위권에 속하며 트와이스,백아연,백예린으로 이어진 'JYP 여풍'에 동참했다.

트와이스는 때 아닌 '역주행 돌풍'을 통해 지칠 줄 모르는 차트 자생력을 나타내고 있다.

트와이스의 'CHEER UP'은 멜론뮤직 7위,지니뮤직 8위,엠넷 13위,몽키3 뮤직 5위,네이버뮤직 8위,벅스뮤직 11위등 다시 10위권 이내로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상반기 최고의 인기를 누린 주인공 트와이스는 하반기에도 위력을 이어가며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사진=지니뮤직)

 

김상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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