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진' 이하늬, MBC 일일극 상승세 주역?

기사 등록 2011-08-02 09:00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하늬.jpg

[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MBC 일일드라마가 회생 조짐을 보이고 있다.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가 9.5% 시청률로 첫 테이프를 끊은 뒤 이후 11%, 12%, 14%로 서서히 상승곡선을 그리더니 1일 방송분은 14.9%를 기록, 상승세를 유지해가고 있다.

아직은 KBS 일일극에 비해선 턱없이 모자란 수치지만 그래도 줄곳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같은 상승세의 뒤에는 ‘2006년 미스코리아 진출신 연기자’ 이하늬의 선전이 큰 힘이 돼고 있다. 물론 강부자 김보연 신애라 등 중견연기자들의 힘이 결정적이지만 그래도 '새내기 연기자'인 이하늬의 선전이 팬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사실이다.

이하늬는 ‘불굴의 며느리’에서 털털하면서도 쿨한 성격의 김연정으로 열연,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극중 김연정은 주인공 오영심 (신애라분)의 첫째 시누이로 올케 오영심을 좋아하는 문신우(박윤재분)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 어설픈 ‘푼수역할’을 무난히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쏙 들어간 보조개와 눈웃음이 매력적인 그녀는 최근 MC부터 연기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그는 또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악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팬들로 부터 일등신부감으로 지목받고 있다.

'연기초보' 이하늬가 과연 얼마만큼 MBC에 힘을 실을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젊어서 남편을 잃고 독야청청 청상과부로 수절한 11대 종부, 위로는 시어머니 아래로는 며느리들에게 365일 치어 사는 홍상과부12대 종부, 바람피운 남편이 죽으면서 졸지에 과부가된 13대 종부, 경제사범으로 해외도피중인 남편덕에 생과부가 되어버린 둘째 며느리,마흔이 다 되도록 시집못간 노처녀, 열아옵살 미혼녀, 번성과 풍요의 상징 종가집이 사연많고 팔자 사나운 여자들의 종가집으로 변해버리면서 그들이 펼쳐내는 여러 가지 삶의 애환들을 다루어가는 드라마이다.

 

황용희기자 hee@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