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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최종예선 카타르戰, 2%대 시청률..'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기사 등록 2012-06-0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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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독점 생중계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 한국 대 카타르의 경기가 2%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6월 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한국 대 카타르의 경기는 전국시청률 2.754%를 기록했다.

이는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한 프로그램 중 높은 수치의 시청률에 해당하지만, 과거 드라마 '인수대비'나 '아내의 자격'이 기록한 3-4%대 시청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앞서 지상파 3사 방송사들은 아시아축구연맹 중계권 판매 대행사인 WSG(월드 스포츠 그룹)의 중계권 협상에서 난항을 겪다 결국 카타르전 중계를 포기했다.

이후 JTBC 측은 지난 8일 "아시아축구연맹의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WSG와 중계권 협상을 벌여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혀 축구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독점생중계라는 이점에도 불구, 이같은 시청률은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카타르를 상대로 4대 1로 승리를 거뒀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