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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모성애+인간미' 그가 변하고 있다

기사 등록 2013-10-3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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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지은기자]‘수상한 가정부’의 사이보그 같았던 최지우가 변하고 있다.

10월 29일 오후 방송한 SBS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놀란 복녀(최지우 분)가 다친 혜결(강지우 분)을 안고 맨발로 병원에 뛰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결은 집에 돌아온 복녀를 위해 일을 돕겠다고 나섰다. 쿠키를 굽던 중이었던 복녀는 혜결에게 쿠키틀로 반죽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혜결은 쿠키를 만들다 오븐에 손을 뎄다. 이에 깜짝 놀란 복녀는 혜결을 안고 병원으로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달려갔다. 하교 중이던 한결(김소현 분)과 세결(남다름 분)은 당황한 복녀의 모습이 낯선 듯 동그랗게 눈을 뜨고 지켜봤다.

우연히 차를 타고 지나가던 도형(송종호 분)은 맨발로 질주하던 복녀와 혜결을 태우고 병원으로 향했다. 도형은 “신발이나 챙겨신지. 남들이 보면 엄만지 알겠다”며 안쓰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지우는 내면을 드러내지 않는 정적인 가정부가 모성애를 더한 인간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특히 극 중 도형이 복녀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도형, 복녀, 상철(이성재 분)의 사이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복녀는 일하던 중 죽은 남편(곽도원 분)과 아들의 환영을 보고 실수를 거듭했다.

최지은기자 cjes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