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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이승기, 배수지와 핑크빛 로맨스 선사 '달달'

기사 등록 2013-05-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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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의 이승기가 배수지를 걱정하며 핑크빛 로맨스를 가동한다.

이승기는 5월 6일 오후 방송하는 '구가의 서 ' 9회에서 담여울(배수지 분)가 평소와 다른 상태라는 것을 감지한 후 이마에 손을 가져가 상태를 체크하는 등 남자다운 모습을 선보인다. 담여울은 갑작스런 최강치(이승기 분)의 스킨십에 깜짝 놀란다.

무엇보다 최강치는 쓰러진 담여울을 다정하게 감싸 안아주는 등 매력을 발산한다. 그의 세심한 배려심에서 배롯된 스킨십으로 인해 두 사람이 거부할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을 확인하게 된다. 이들이 사랑의 불꽃을 점화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승기와 배수지는 지난 1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사뭇 진지한 분위기를 드러내며 장면에 몰입했다.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중요한 계기가 되는 장면이었던 만큼 두 사람은 감정선을 다잡아가며 연기를 펼쳤다는 전언이다.

특히 신우철 PD는 이승기와 배수지의 로맨스가 전환점을 맞게 될 이 장면에 힘을 실기 위해 두 사람과 촬영 전부터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던 상황이다. 무려 5시간 동안 촬영이 진행됐을 정도로 신우철PD의 감수성 깊은 디렉션이 강조됐고, 이승기와 수지는 그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열의를 드러냈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승기와 배수지가 그동안 다져진 돈독함으로 인해 찰떡궁합 연기를 펼쳐내면서 드라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아련한 감정이 잘 살아난 명장면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회 방송에서 이순신(유동근 분)은 자신의 목숨까지 걸고 최강치를 풀려나게 했으며, 그를 무형도관에 입단하게 만들면서 앞으로의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