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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올림픽]남자 유도 이승수, 꺾기로 한판승...16강 진출

기사 등록 2016-08-1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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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연기자]남자 유도 이승수(26, 국군체육부대)가 시원한 한판승을 만들어냈다.

세계 랭킹 28위의 이승수는 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 제2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81kg급 32강전에서 호주의 이언 커글란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수는 초반부터 업어치기를 시도하는 등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지도를 이끌어내기도 하며 기세를 이어가던 이승수는 커글란의 팔을 꺾으며 굳히기를 시도, 한판승을 얻어냈다.

이승수는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왕기춘의 훈련 파트너였으나 끊임없는 노력 끝에 리우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10일 불가리아의 이바일로 이바노프와 맞붙게 되는 이승수가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MBN 뉴스 화면 캡처)

양지연기자 jy4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