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4등' 유재상 "내 주변 수영선수 모두 봤으면 하는 영화"

기사 등록 2016-04-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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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연기자]배우 유재상이 1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에서 진행된 영화 ‘4등’의 언론시사회에서 “영화 속 준호 역을 맡았다”고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이름을 언급하며 영화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재상은 이날 ‘4등’을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없냐는 질문에 “실제로 수영 코치에게 많이 맞는 장면들이 있었는데 어느 날 보호대 아래 부분을 맞게 됐다”며 “촬영 중에는 참았지만 너무 아팠었다. 앞에 힘들 때 마다 도와주던 대역 배우 형이 있었는데 그 형을 보자마자 참았던 눈물이 흘렀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한 수영 선수를 연기하면서 힘든 점이 없었냐는 질문에 “옛날에 수영선수를 했던 경험이 있었다”고 밝혀 주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유재상은 이어 “수영 선수를 했었기 때문에 따로 준비하거나 힘들게 촬영한 부분은 없었다”며 “그렇지만 새벽 촬영을 하면서 혼자서 새벽에 촬영을 해야했고 그럴 때마다 무서운 기분이 들었다. 그런 점들이 힘들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4등’이란 영화를 제 주변에 수영하는 친구들이나 아님 실제 수영선수분들이 꼭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4등’이란 영화가 갖고 있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한편 ‘4등’은 대회에서 항상 4등의 성적만을 기록하는 수영선수 준호가 전 국가대표 출신 코치 광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4등’ 언론시사회에는 유재상을 비롯해 배우 박해준, 이항나, 최무성, 정가람, 유재명, 정지우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성연기자 sean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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