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뉴스]장윤정, 심의불가 ‘초혼’ 뮤직비디오..네티즌 갑론을박 ‘시끌’

기사 등록 2012-05-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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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장윤정이 후속 타이틀곡 ‘초혼’ 뮤직비디오가 지난 15일 방송 심의불가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여전히 화제다.
 
장윤정의 ‘초혼’ 뮤직비디오는 사랑 하는 연인을 사고로 잃은 뒤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결국 죽은 이의 혼을 불러들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실제 굿 장면을 삽입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특히 논란을 부추긴 것은 실제 무당의 출연이다. 무당으로 등장한 인물이 대역이 아닌 중요무형문화제 82-2호 김금화 만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윤정 소속사 인우기획 측에 따르면 ‘초혼’ 뮤직비디오는 MBC, SBS, KBS 등 지상파 3사에서 모두 비과학적 행위와 다소 폭력적인 장면의 포함 등의 이유로 각각 방송 불가, 보류(재심의), 15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곧바로 “영상에서 문제의 장면들을 편집한 뒤 재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상태다.
 
하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의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뮤직비디오 속 실제 무당이 굿을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진 것 은 물론 실감나는 연출로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기 때문이다.
 
각종 포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다” “정말 리얼하다” 등의 놀란 반응과 더불어 “지나치게 선정적인 장면을 넣은 것 아니냐” “왜 하필 실제 굿 장면과 무당을 등장시켜야 했느냐” 등 비난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처럼 온라인상에서 ‘초혼’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현재 심의 불가 판정인 상태로 전파를 탈 수는 없지만, 이미 온라인을 통해서는 공개됐기 때문에 이 같은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네티즌들은 방송심의 판정 소식에 뮤직비디오를 각종 포털과 SNS을 통해 게재하는가 하면 ‘초혼’의 음원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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