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이현우, 시크한 반항아 변신 ‘합격점’

기사 등록 2012-03-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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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이현우가 KBS2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이현우는 지난 3월 21일 첫 방송된 ‘적도의 남자’에서 무뚝뚝한 성격으로 표현은 서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남자 선우로 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적도의 남자’는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라는 굵직한 주제를 풀어내며 감정선 깊은 정통 멜로에 복수극을 가미한 내용으로, 첫 회에서는 선우와 장일(임시완 분)이 친구가 되는 전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현우는 아버지 경필(이대연 분)이 간암말기란 사실에 애써 담담한 척 위로하지만 뒤돌아서서 뜨거운 눈물을 쏟는 장면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한 그는 드라마에서 거친 모습 뒤에 모성애를 자극하는 우수에 찬 눈빛으로 전교 1등의 모범생 장일의 이미지와 극명하게 대비되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이현우의 연기호평과 함께 앞으로의 연기가 더욱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적도의 남자’는 선우의 아버지 경필이 시신으로 발견돼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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