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임재범' 영지, '스케치북'서 폭풍 가창력 '과시'

기사 등록 2011-07-0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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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_00001-tile.jpg
[이슈데일리 속보팀]실력파 가수 영지가 여자 임재범으로 변신했다.

영지는 8일 방송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에게 힘이 되어줬다는 임재범의 '비상'을 마음을 담아 불렀다. 그는 단발머리에 안경, 하얀 블라우스로 남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여자 임재범으로 완벽 변신했다.

이슈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영지는 "'비상'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자, 가장 힘들 때 나를 일으켜 준 곡이다"라며 "힘들고 아픈 사람들에게 이 곡이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재범 선배의 곡이기에 부담스럽지만, 내 마음을 담아 부르고 싶어 선택했다”고 선곡의 이유를 전했다.

영지는 무대 직후 "긴장으로 앉아있기도 숨이 차다"며 "정말 서고 싶었던 무대였다"고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

또 어떤 가수가 되고 싶냐는 유희열의 질문에는 "조용히 스며드는 가수였으면 좋겠다. 친구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영지는 이어진 무대에서 이번 앨범의 후속곡 '나 여기 있어요'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영지는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알렸다.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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