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대비', '공남'-'뿌리' 이어 사극 열풍 이을까

기사 등록 2011-11-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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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요즘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사극 열풍에 JTBC 개국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가 합류한다.

오는 12월 3일 첫 방송 예정인 '인수대비(정하연 극본, 이태곤 연출)'는 KBS2 '공주의 남자'의 승유와 세령의 사랑 이야기, SBS '뿌리깊은 나무' 이도의 뒤를 이어 사극팬들을 찾아간다.

'인수대비'는 종합편성 채널 최초의 대하사극으로 '바람의 화원'을 만든 드라마하우스가 제작하는 두번째 명품 사극이다.

또 이 작품은 '명성왕후', '왕과비' 등 사극의 대가 정하연 작가 극본, 시청률 흥행 불패 채시라 주연 등으로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종편 드라마 중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타이틀롤을 맡은 채시라는 앞서 11월 2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있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의 말처럼 이날 최초로 공개 된 하일라이트를 감상한 많은 언론과 관계자는 '인수대비'가 종편에도 사극의 열풍을 몰고 갈 것으로 입을 모았다.

'인수대비'는 '뿌리 깊은 나무'의 이도, 즉 세종의 아들인 문종의 죽음으로 불어 닥치는 향후 조선왕조 6대를 있는 왕조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한 지금까지 한번도 조명한 적 없는 인수대비의 어린시절을 다루며 수양대군의 아들인 도원군과의 사랑을 이야기 할 예정.

'공주의 남자'가 수양의 딸 세령의 사랑을 다뤘다면 '인수대비'는 수양의 아들 도원군의 따뜻한 사랑을 그린다. 이로인해 '인수대비'는 전통적인 권력투쟁을 다룬 대하 사극 스토리와 아름다운 멜로를 동시에 펼치며 사극 고정팬인 중장년층과 젊은 시청자를 모두 만족시킬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평이다.

한편 '인수대비'는 여성의 신분을 넘어 조선 최고의 권력자를 꿈꾼 인수대비와 비운의 왕비 폐비 윤씨, 조선왕조 최초의 대비 정희왕후, 이 세 여인의 인연과 악연을 다룬 작품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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