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육성재, XIA준수 ‘꼭 어제’ 커버영상...섬세한 감성표현에 애절한 보이스 ‘눈길’

기사 등록 2015-12-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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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그룹 비투비의 육성재가 XIA준수의 ‘꼭 어제’를 재해석한 커버영상을 공개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전, 자체 커버송 프로젝트 ‘너멜되3’의 육성재 편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이민혁, 이창섭, 서은광, 임현식, 정일훈에 이어 여섯 번째로 바톤을 넘겨받은 육성재는 최근 SBS 드라마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을 마치고 오랜만에 가수 본업으로 돌아와 탄탄한 보컬 역량을 뽐내 눈길을 끈다.

육성재가 선택한 커버송은 XIA준수의 히트곡 ‘꼭 어제’. 시작하기에 앞서 육성재는 “어렸을 때부터 정말 존경하던 김준수 선배님의 '꼭 어제'를 골랐다”고 밝히며 “올 겨울 내내 이 노래에 꽂혀서 산 것 같다. 이동할 때에도 계속 이 노랠 들었었다”며 이번 선곡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 “존경하는 선배님의 곡인 만큼 조심스럽고, 또 영광스러운 기분이다. 잘 못 부르더라도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는 소감을 더했다.

육성재는 ‘꼭 어제’의 서정적 멜로디에 걸 맞는 특유의 감성 보이스는 물론, 곡 분위기에 집중한 애절한 표정까지 더해 단숨에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대와 함께 늙어가고 싶어요’, ‘내 옆에 그대 빈자리 있음을 잊어버리지마’라는 달콤한 가사를 마치 편지처럼 담담히 읊조리는 육성재의 섬세한 감성표현은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어필, 진한 감동을 더했다.

곡 후반, 절정으로 치닫는 클라이맥스에서 육성재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폭발적 가창력을 뽐내며 실력파 그룹 비투비의 ‘명품 보컬’다운 압도적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처럼 육성재는 최근 드라마 종영을 맞이하자마자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커버송 프로젝트 준비에 착수, 바쁜 스케줄을 쪼개가며 연습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육성재가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 정준일의 ‘고백’ 등 주옥 같은 발라드 명곡들을 자신만의 창법으로 재해석해 화제의 중심에 섰던 바, 이번 커버송 ‘꼭 어제’ 역시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한편 육성재가 속한 비투비는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19일~20일에 열리는 단독콘서트 ‘본 투 비트 타임(BORN TO BEAT TIME)’을 앞두고 있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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