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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건축가' 드디어 4만 돌파..올 상반기 독립영화의 파란

기사 등록 2012-06-1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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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 말하는건축가_포스터-vert.jpg

대한민국 공공건축에 한 획을 그은 故정기용 건축가의 마지막 여정을 담은 감동휴먼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가’(제작/배급 ㈜두타연)가 개봉 15주차에도 여전한 흥행열기를 과시하며 4만 관객을 돌파해 명실공히 상반기 최고의 독립영화 박스오피스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말하는 건축가’는 현재까지 관객 4만 124명(영진위 집계 3만 8109명, 공동체 상영 2,015명)을 동원하며 드디어 4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는 올해 30개 미만 개봉 다양성 영화 중상반기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하며 명실공이 2012년 독립영화 최고 흥행작의 명예를 안았다. ‘말하는 건축가’는 ‘건축’이 가진 인문학적인 의미와 감동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를 전해주며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말하는 건축가’는 특히 개봉 15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0위권을 지키며 놀라운 흥행성적을 이어가고 있어, 한국영화계에 큰 시사점을 남기고 있다.

한 영화관계자는 “대중들이 통념적으로 갖고 있던 건축에 대한 인식마저 바꾸며 전무후무한 건축 다큐멘터리로 자리매김한 ‘말하는 건축가’는 영화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한 획을 그었다고 볼 수 있다”고 평했다.

한편, 건축가와 건축이 인간에게 전해주는 진정성이 대한민국을 움직이고 있는 ‘말하는 건축가’는 지난 3월 8일 개봉한 이래 현재 8개관에서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