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이한 감독 "'성스' 봤다면 유아인 캐스팅 안했을지도.."

기사 등록 2011-09-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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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영화 '완득이'의 이한 감독이 유아인에 대한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이 감독은 27일 오후 4시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완득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캐스팅을 위해 유아인을 처음 만났는데 극 중 캐릭터 완득이와 닮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솔직히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 전 작품들을 통해 굉장히 좋은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만약 '성균관 스캔들'이라는 드라마를 봤으면 사극 캐릭터 이미지때문에 캐스팅이 힘들었을 수도 있었다"고 웃어보였다.

이 김독은 마지막으로 "소설 '완득이'가 가지고 있는 좋은 마음이 있다. 그 마음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도 왜곡없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완득이'는 집요함과 따뜻함으로 완득(유아인 분)을 이끄는 동주(김윤석 분)와 그런 동주를 통해 변화해 가는 반항아 완득, 최악의 인연으로 만나 최고의 반전을 꿈꾸는 두 남자의 특별한 멘토링을 그린다. 내달 20일 개봉 예정이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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