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호주 유학시절, 대만 남자친구와 교제" 깜짝 고백

기사 등록 2011-07-2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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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배우 공효진이 호주 유학시절 교제했던 남자친구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공효진은 27일 오후 방송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유학시절에 대만 남자친구를 사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학교에서 열린 댄스파티를 갔는데 나한테 데이트 신청을 하더라. 나보다 한 살 많은 대만친구였는데 영어를 잘했다"며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하기 시작했다"고 웃어보였다.

공효진은 "당시 남자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다. 앞에 영어사전까지 펼쳐놓고 전화통화를 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헤어진 이유를 묻는 MC의 질문에 그는 "어느 날 한국의 음악방송을 보여줬는데 마침 콜라의 '모기야'가 나왔다. 그때 남자친구가 무슨 내용이냐고 묻길래 모기에 대한 노래라고 말해줬더니 박장대소를 하더라. 생각해보니 기분이 나빠 애국심에 버럭한 적이 있다"며 "그것까지는 괜찮았는데 '한국에서 유덕화처럼 잘 생긴 연예인이 누구냐'고 묻길래 '정우성이 최고 미남'이라고말했다. 그런데 사진을 본 남자친구가 '유덕화가 더 잘생겼다'고 하더라. 결국 애국심이 폭발해 헤어졌다"고 말해 다시 한번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공효진은 어린 시절 호주에서의 유학생활과 데뷔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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