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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아이유-조정석, 아웅다웅 신경전 '깨알 재미'

기사 등록 2013-03-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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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가수 아이유가 배우 조정석과 만날 때마다 아웅다웅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3월 16일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에서는 이순신(아이유 분)과 신준호(조정석 분)가 계속 마주치며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사기를 당한 순신은 대출금을 갚기 위해 영훈(이지훈 분)의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고, 영훈의 절친인 준호(조정석 분)와 계속 마주치며 신경전을 벌였다.

순신과 마주친 준호는 "니가 또 왜 여기있냐"며 놀랐다. 이에 순신은 "왜 이렇게 내 뒤를 졸졸 쫓아다니냐"며 맞받아쳤고, 당황한 준호는 영훈을 향해 "쟤가 왜 여기있냐. 당장 잘라버려라"고 말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아버지 소개로 원치 않는 맞선을 보게 준호는 순신에게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적어주며, 맞선 도중 전화해달라고 부탁했다.

준호는 맞선녀 앞에서 순신의 전화를 여자친구의 전화처럼 받았고, 이에 순신은 "그 여자친구 바로 여기있다"며 준호에게 다가가 "다신 이런 거 나한테 시키지 마라"고 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에 준호가 맞선녀에게 물세례를 받는 굴욕적인 장면이 연출돼 재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유신(유인나 분)이 순신에게 받은 쿠폰으로 피부과에서 제모 시술을 받다 찬우와 마주친 장면은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창훈은 순신 몰래 연기학원을 찾았다가 그가 레스토랑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레스토랑에서 순신과 만난 창훈은 창 밖으로 송미령(이미숙 분)을 오는 것을 보고 황급히 순신과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계단을 올라오는 미령과 순신, 창훈 세 사람이 마주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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