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당신뿐이야' 박정아, '악녀' 벗고 '골드미스' 연기 변신

기사 등록 2011-11-0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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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가수 겸 배우 박정아가 ‘웃어라 동해야’를 통해 선보였던 ‘악녀’ 이미지를 벗고, 매사에 빈틈 없는 유능한 ‘골드미스’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박정아는 7일 방송된 KBS1 새 저녁일일극 ‘당신뿐이야’(극본 최민기, 연출 진형욱)에 매사에 빈틈없고 유능한 골드미스 차도녀(박정아 분) 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차도녀는 미래건축 수석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써 야심찬 모습을 보였다. 그의 꿈은 미래건축의 경영진이 되는 것.

신임 본부장 서준(서도영 분)을 낙하산이라 여겨 감정이 좋지 않은데다 제 밑으로 들어온 궁화(한혜린 분)를 두고 팽팽히 대립하기도 했다.

또 차도녀는 자신과 다르게 억척스럽게 사는 친 언니 차도영(문정희 분)을 지지리 궁상으로 여기며 무시하기도 했다. 여기에 그는 도영의 삶을 바라보며 결혼과 육아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앞서 박정아는 ‘웃어라 동해야’를 통해 모든 사건의 중심이 되고 끝없는 욕망으로 인해 파멸로 치닫는 악녀를 연기했다. 첫 일일극 도전이었던 만큼 그의 연기력에 대중들은 비난어린 시선과 응원을 동시에 보내기도 했다.

이날 박정아의 연기는 두 번째 일일극 도전인 만큼 각오와 자신감이 묻어났다.

한편, ‘당신뿐이야’는 고졸 출신 88만원 세대의 청년과 남부러울 것 없는 부잣집 외동딸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를 통해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줄 예정으로 진형욱 PD와 최민기 작가가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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