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무한도전]누구나 작사가가 될 수 있다 -자유작사 26-

기사 등록 2016-09-2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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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전국민 SNS 시대.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써서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작가, 작사가들이 일부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글이나 시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누구나 자연스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실제로 멜로디에 노랫말을 붙이는 작사에도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졌다.

벤처미디어 이슈데일리는 기자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해본다. 이예선 작사가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작사수업을 받는다. 이들은 작사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과 작사를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마음가짐, 또 음표 읽기, 기존 곡에 작사하기, 새 멜로디에 가사를 붙이기까지 등 등. 그리고 이들은 수업 과정들을 꼼꼼히 메모해서 시리즈로 연재할 예정이다. 작사에 관심을 갖고 있던 독자들에게는 큰 행운이 아닐수 없다. <편집자 주 >


-자유작사-



음절, 말수 이외의 작사 구성에 대한 개념이 정립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사 내용과 흐름에 대해서만 평가하겠다. 저번 가사 내용을 수정하니 조금 더 잘 다듬어졌다.



함축성이 많이 떨어진다. '우리 헤어질 수 있을까'를 사비와 마지막에 넣어준건 잘했다. 하지만 그 외에는 좋은 가사라고 할 수 없다. 와닿는 내용이 없고 밋밋하다. 그렇다고 작사의 기본적인 기법을 완벽히 만들지도 못했다. 아직 자유 작사를 갈 단계가 아니다.



미디엄템포나 보사노바 장르에 어울리는 가사다. 예쁜 가사다. 노래 구성이 세개로 나눠졌는데 사비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임팩트가 없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가사 형태가 갖춰지지 않았다. 가사도 너무 짧다. 노력은 보인다. 수업에서 배웠던 걸 고민하고 생각한 게 가사에 보인다. 내용만 보면 잘했다.



내용은 알겠지만 가사로 간주하기 힘들다. 내용의 흐름도 잘 잡지 못했다. 전달력과 함축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너무 난해하다. 말수와 음절도 틀렸다. 평가하기에 부족하다. 조금 더 노력했으면 좋겠다.



'다시 없을 너 같은 행복' '나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한번만 귀기울였다면, 한 걸음만 다가섰다면 참 좋은 표현이다.

하지만 한해선도 내용 정립이 부족하다. 전달력이 하나도 없다. 좋은 표현을 써놓고도 전달력이 없는 것이 아쉽다. 이건 가사로 보기보단 가사로 가기 전 내용 메모 정도다. 이제 이 글을 가지고 내용을 캐치해서 가사를 만들어야 한다.

벤처미디어 이슈데일리는 독자여러분들 중 작사가 궁금한 분들의 질문도 받습니다. 질문은 ent@issuedaily.com으로 하면됩니다.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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