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울랄라부부’-‘마의’ 상승세에 월화극 꼴찌 ‘굴욕’
기사 등록 2012-10-0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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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SBS 월화 드라마 ‘신의’가 동시간대 경쟁작 KBS2 ‘울랄라부부’, MBC ‘마의’의 상승세에 맥을 추지 못했다.
10월 3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한 ‘신의’는 전국 시청률 9.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9.3%보다 0.2%포인트 상승했지만 시청률이 껑충 뛰어오른 ‘울랄라부부’와 ‘마의’에 비해 현저히 못 미치는 수치다.
반면 ‘울랄라부부’는 지난 첫 회보다 3.6%포인트 상승한 14.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회 만에 월화극 정상을 차지했다. 또 ‘마의’ 역시 지난 방송이 기록한 8.7%보다 1%포인트 상승한 9.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의’를 제쳤다.
‘울랄라부부’와 ‘마의’는 각각 영혼 체인지라는 독특한 소재의 코미디와 ‘명장’ 이병훈 감독의 전통 사극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신의’는 안방 극장가를 새롭게 수놓은 ‘울랄라부부’와 ‘마의’ 사이에서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최근 극의 반환점을 돌아 제 2막이 열렸음에도 위기를 겪고 있는 ‘신의’가 다시 상승세에 접어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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