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건강] 계단 오르내리기, 뇌기능 향상에 ‘도움’
기사 등록 2017-06-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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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계단을 자주 오르내리면 뇌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컨커디어 대학교 연구팀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년배에 비해 뇌 기능이 뛰어난 사람들의 공통점은 끊임없는 공부와 계단 이용으로 드러났다”라며 “뇌기능을 향상시키고 싶으면 계단을 이용하고 꾸준히 공부하라”라고 말했다.
연구팀이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19~79세 331명을 대상으로 뇌와 생활습관 등을 조사했더니, 계단을 자주 이용하거나 학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졌던 참가자일수록 회색질이 감소하는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계단을 꾸준히 이용하면 뇌 연령이 0.58년 젊어지고, 공부를 하면 0.95년이나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특징은 노인에게서 더욱 두드러졌는데, 뇌 연령을 낮춰 치매,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은 노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신체 활동 중 하나”라며 “평소 건망증이 심한 사람은 자주 계단을 오르거나 꾸준히 학업에 정진하는 게 좋다”라고 설명했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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