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신하균-최정원, 달콤한 키스로 진심 확인

기사 등록 2012-01-1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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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신하균과 최정원이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했다.

1월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에서는 아픈 최정원을 정성스레 간호하고 노래까지 불러주는 신하균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그동안 좀처럼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던 그의 진심이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이날 강훈은 자신이 내준 일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지혜에게 언성을 높이며, 화를 냈고
지혜는 어떤 대꾸도 하지 못한 채 실수를 보완, 다시 한 번 그가 말한 것들을 정리한 리스트를 제출했다. 이를 본 강훈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쉽게 표현하지는 못했다.

이후 지혜를 찾아 나선 강훈은 마침내 그의 집에 당도했고 식은땀을 흘리며 아파하고 있는 지혜를 보고 진찰을 시작, 열이 내릴 때까지 그의 곁에 머물렀다.

정신이 든 지혜는 강훈이 옆에 있다는 사실에 놀람과 동시에 한결 따뜻해진 마음을 느꼈다. 강훈은 깨어난 지혜에게 “아프면 이야기를 해야지, 미련스럽게 참고 있으니 그렇지 않느냐”며 “미안하게 하려고 일부러 그런 것 아니냐”고 오히려 역성을 냈다. 아픈데도 불구하고 화를 낸 것이 못내 미안한 강훈이었지만, 좀처럼 마음을 드러낼 줄 모르는 성격 탓에 이렇게 밖에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진심으로 지혜를 걱정하는 강훈의 마음이 표정과 행동에서 고스란히 전달돼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했다. 특히 노래를 불러 달라는 지혜의 말에 강훈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이내 목소리를 가다듬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항상 화만 내던 강훈의 진심이 담긴 음성은 지혜의 가슴 속에 와 닿았고, 이는 좀처럼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기 어려웠던 두 사람의 진심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지혜는 그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지난날 웃고 울었던 기억과 상처받았던 일화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시청자들 역시 힘들었던 만큼 애틋한 강훈과 지혜의 애정행보를 되새겼고, 더불어 종영을 하루 앞둔 ‘브레인’ 속 강훈-지혜의 러브라인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브레인’은 오는 17일 마지막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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