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지윤호에게 섬뜩한 복수 "처신 똑바로 하는 게 좋을 거야"

기사 등록 2016-02-16 23:05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한지민기자] '치인트' 박해진이 지윤호에게 응징을 가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에서는 유정(박해진 분)이 본격적으로 오영곤(지윤호 분)에게 복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영곤은 학교 커뮤니티 게시판에 자신의 그간 잘못된 행적들이 밝혀져 학우들로부터 곤혹을 치르고 있었다.

이 때 오영곤에게 "가식도 제대로 구분 못하는 것"이라고 메시지가 왔다. 오영곤은 이 말을 과거 유정에게 했던 사실을 회상했다.

이어 "그 말 그대로 너한테 돌려줄게"라는 메시지가 도착했고, 오영곤은 화가 치밀어올라 바로 발신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오영곤의 예상대로 유정이 전화를 받았고, 유정은 "앞으로 처신 똑바로 하는 게 좋을 거야. 안그럼 동영상까지 학교 게시판에 올려버릴테니까"라고 오영곤에게 날선 경고를 날렸다.

이에 오영곤은 허공에 발길질까지 하며 "너 당장 나와 개자식아!"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유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마지막으로 경고하는데... 앞으로 내 눈에 띄지 않는 게 좋을 거야"라며 전화를 끊었다.

이날 박해진은 홍설의 뒤를 지키기 위해 그를 위협하는 오영곤에게 거침없는 독설을 날리는 날선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화가 밀려드는 상황에서도 박해진은 침착하게 처신하는 유정을 완벽하게 연기해 캐릭터의 특징을 제대로 살렸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 막히는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이성경, 남주혁, 박민지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한지민기자 churabbit@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