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번의 입맞춤' 김소은 출장에 쩨쩨해진 류진, '사랑전쟁' 시작

기사 등록 2011-10-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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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류진과 김소은이 '1박 2일 출장'을 두고 파혼까지 언급하며 한치의 양보없는 전쟁을 선포했다.

8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천 번의 입맞춤’에서는 결혼을 앞둔 우진(류진 분)과 주미(김소은 분)가 주미의 1박2일 출장을 반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미는 대수롭지 않게 제주도 출장을 떠나 이틀 동안 만날 수 없음을 이야기했다. 이에 우진은 “그 사진기자와 같이 가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해맑게 대답하는 주미와 달리 남자기자와 1박2일 출장이 내키지 않았던 우진은 굳은 얼굴로 “둘이서요?”라며 되물었다. 주미가 “네!”라며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우진은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아니 어떻게 지방 출장을 사진기자하고 단 둘이 갈 수가 있어요? 아무리 업무라고 하지만 남자하고 단둘이 그것도 자고 오는 출장을 간다는 게 말이 되냐구요!”라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은 한강변으로 자리를 옮겨 언성을 높였다. 남자동료와의 1박2일 출장을 반대하는 우진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주미는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맞섰다.

주미는 “아저씨 지금 얼마나 쩨쩨해 보이는지 알아요”라며 우진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건네고 말았다. 우진이 “뭐라구요. 쩨쩨?”라며 되묻자 주미는 “네, 쩨쩨”라고 대답했다.

감정의 골이 깊어진 우진은 “우리 결혼 다시 생각해봐야겠어요”라며 폭탄선언을 했다. 이에 주미도 결혼을 다시 고려하겠다고 맞받아쳤다. 극중 갈등은 일하는 아내의 고충을 드러낸 동시에 연인들 사이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이성동료와의 출장 고민을 에피소드로 녹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우빈(지현우 분)은 화보촬영 현장에서 주영(서영희 분)이 곤란에 빠지자 홀연히 나타나 주영의 구세주가 되었다. 주영은 본부장 유경의 계략으로 모델의 발사이즈가 잘못 체크돼 구두가 맞지 않는 곤경에처했다. 이에 우빈은 주영을 태우고 서울 시내 곳곳의 매장을 돌며 구두를 급조해 촬영을 순조롭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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