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 AOA '더욱 강렬한 섹시콘셉트' 점점 진부해지는 그림...
기사 등록 2016-05-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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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 걸그룹 AOA가 5월 16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이번에도 계절의 특수성을 고려한 원초적인 섹시콘셉트를 내세우며, 점점 식상해지는 분위기를 벗어 나지 못하는 그림이다.
AOA가 최근 공개한 컴백 티저 이미지를 보면, 해상구조대원,'캔디걸' 이라는 그럴싸한 모양새로 포장했을뿐 결국 추구하는 바는 섹스어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관계자들의 입장에서는 조금 더 다이내믹하고 귀여움이 주가 된 섹시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일반인들이 그 미묘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AOA의 열성팬들은 알지도 모르겠지만, 그들의 데뷔 초 모습을 기억하는 이들은 거의 드물다. AOA는 2012년 ‘Angel’s story’로 데뷔했다. 타이틀곡 ‘ELVIS’는 소녀같이 상큼한 분위기를 통해 당시 넘쳐났던 섹시 걸그룹들 사이에서 나름의 차별화를 두는 듯한 길을 걸었다.
하지만,이러한 시도가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자, 1년 6개월만에 노선을 완전히 바꿨다. AOA를 지금의 레벨로 끌어올린 결정적 계기를 제공한 ‘짧은치마’. 이 곡은 이전까지 보여줬던 AOA 스타일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으로 대박을 터트렸다.
이후 AOA는 자신들이 통하는 것을 드디어 찾았다는 듯이 연이어 섹시함을 주로 한 ‘단발머리’,사뿐사뿐’,’심쿵해’를 발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제는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팀들 사이에서는 물론이고,전체 걸그룹들을 언급할때도 AOA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을 만큼 확실한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그동안 이어진 성공 전략의 정점을 찍듯,AOA는 더욱 화려하고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치를 모으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음악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언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지만…)
어느 분야에서든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것만큼,그 자리를 지키는 것 역시 쉽지 않다. AOA가 가수라는 이름보다 기획사의 잘 짜여진 상품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음악적으로도 진중한 고민이 필요해보이는 시점이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김성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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