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최초 녹화중계 된다..대종상 측 "예상 못했다"

기사 등록 2013-11-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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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제 50회 대종상영화제가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 중계로 인해 녹화중계된다.

당초 대종상영화제는 11월 1일 오후 7시 30분부터 KBS2에서 1부, 2부로 생중계 될 예정이었으나 한국 시리즈가 7차전까지 이어지며 녹화 중계가 결정됐다.

대종상 정영배 사무국장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KBS에 방송 결정권이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방송사 측에서 공지한 방송 시간은 오후 10시지만, 만약 한국 시리즈가 연장 방송될 경우 더 늦춰질 수도 있다. 매년 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는 대종상 영화제를 지켜본 영화팬들에게는 매우 아쉬운 일이다. 수상자를 방송이 아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하는 점 역시 쓴웃음을 짓게 한다.



이로써 올해 50회를 맞은 대종상 영화제는 '한국 최고의 영화 시상식'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은 오점을 남기게 됐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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