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차인표, 오연수에 첩자 누명쓰고 '절체절명'

기사 등록 2011-07-2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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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오연수가 차인표를 위기에 빠뜨렸다.

26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연출 김근홍 정대윤) 2회에서는 옛 연인 관계였던 사택비(오연수 분)와 무진(차인표 분)의 대립을 그렸다.

이날 사택비는 옛 정인이었던 무진에게 서찰을 보내게 되고 둘은 만나게 됐다. 사택비는 무진에게 “그대가 선화왕후 곁을 지키는 것은 자신에게 방해가 되고, 당신 또한 위험해지기 때문에 사택궁에서 편히 지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을 했다.

하지만 무진은 이를 거절했다. 사택비는 무진에게 “자신이 정을 준 사람은 무진 뿐”이라며 의미심장 어린 발언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 무진은 “신은 단 한번도 정인이라 여긴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그는 “가슴 한 켠에 남아 있는 남아 있는 정마저 지워도 되겠냐”는 사택비의 말에 “아직 까지 그런 마음이 남아있다는 것이 불충이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무진과 사택비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됐다. 사택비는 무진을 신라의 첩자라는 누명을 씌웠다.

모진 고문에도 불구 무진은 특유의 기개를 잃지 않고 선화황후와 의자를 보필했다. 그의 한 서린 눈빛에서 마치 백제의 장군이 살아 온 듯 보였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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