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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 마지막회 심형탁, 김학문의 진짜 사랑은 이제부터!

기사 등록 2014-03-1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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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식샤를 합시다’ 심형탁이 한 남자의 사골 국물 같은 진한 사랑을 그리며 마지막까지 매력적인 ‘사랑맨’으로 활약했다.

14일 오후 방송한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임수미 극본, 박준화 연출)’ 마지막 회에서는 김학문(심형탁 분)이 시련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식샤를 합시다’는 주인공 이수경(이수경 분)을 중심으로 그녀의 이웃과 직장동료 등 1인 가구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로 1인가구의 리얼한 일상과 먹방, 스릴러 요소를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학문은 구대영(윤두준 분)을 향한 이수경의 마음을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식사를 제안했다. 그는 “수경씨랑 하고 싶은 게 많았어요. 가장 하고 싶었던 게 뭐인지 알아요. 멋있게 보내주는 거”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수경씨 마음에 내가 아니라고 하면 멋있게 보내주고 싶었어요. 10년 전처럼 찌질하게 복수안하고 미련 떨지 않겠다고. 그러니까 밥마저 먹고 가요. 그리고 앞으로도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종종 식사해요”라고 미안해하는 이수경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특히 방송말미 김학문은 최규식(장원영 분) 사무장과의 회식자리에서 혼자서 맛있게 음식을 먹는 낯선 여자에게 제육볶음을 시켜줬다. 그러면서 그는 사무장에게 “시작도 못해보고 끝나는 거 한번이면 족하거든요. 이제는 적극적으로 내 마음 표현할겁니다”라고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심형탁은 과거 자신에게 상처 준 여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못살게 굴던 찌질한 김학문부터 사랑하는 마음을 깨닫고 헌신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용기 있는 김학문까지 복잡 미묘한 감정을 섬세히 연기해 호평을 얻었다. 마지막은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고 사랑했던 여자의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002년 SBS ‘야인시대’를 통해 연기에 첫발을 들인 심형탁은 드라마 ‘그래도 좋아’, ‘크크섬의 비밀’, ‘공부의 신’, ‘브레인’, ‘내딸 서영이’,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와 영화 ‘인형사’, ‘연애술사’ 등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얼굴을 알렸다. 탄탄한 연기력과 깔끔한 외모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그는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했다. 특히 이번 ‘식샤를 합시다’를 통해 코믹스럽지만 매력 있는 ‘新 로코남’으로 등극해 인기 주가를 높이고 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