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장옥정’ 김태희, 9대 장희빈..본격 ‘궁중 암투’ 예고

기사 등록 2013-05-16 11:54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김태희가 본격적으로 제9대 장희빈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

김태희는 이번 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에서 궁궐에 들어가 복수를 다짐하며 본격적인 정치를 시작하는 장옥정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장옥정은 입궁과 동시에 자신의 욕망을 위해 더욱 발칙해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장옥정은 대비 김씨(김선경 분)의 음모로 인해 불임약을 먹게 될 위기에 처했고, "목숨보다 귀한 분의 소생을 잉태치 못하게 될 바에 차라리 은장도로 자결하겠다"고 해 위기를 넘겼다.

또 이순(유아인 분)이 선물한 취선당으로 인해 사대부들에게 정치적 탄압을 받았다. 이에 장옥정은 석고대죄를 통해 이순을 도왔다.

장옥정은 또 민유중(이효정 분)에게 인현(홍수현 분)을 중전의 자리에 오르게 하려고 자신에게 한 일을 무기로 압박을 가했다. 민유중은 증거가 없다는 말로 이를 벗어나려 했지만 장옥정의 기세에 눌려 연좌를 풀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김태희는 신분의 한계에서 오는 분노를 드러내며 복수를 다짐하는 9대 장희빈의 계보를 이어받았다. 그는 발칙하면서도 표독스러운 눈빛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청자들은 “장옥정, 태희 언니의 연기를 더욱 기대한다”, “김태희, 독기 품은 모습에 정말 소름 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옥정’은 더욱 치열해진 궁중 암투와 더불어 발칙해진 장옥정의 모습을 그리며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