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특별수사' 김상호 "사형수 옷, 나중에는 잠옷처럼 편해지더라"

기사 등록 2016-04-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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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지민기자] 배우 김상호가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의 숨은 이야기들을 전했다.

김상호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권종관 감독과 함께 작업한 당시를 떠올리며 “결박당하는 장면에서 감독이 ‘한 번만 더 하시죠’라고 말하는 걸 보고 ‘되게 잔인하다’고 생각했다”고 촬영 비화를 밝혔다.

그는 이어 “처음에는 사형수 옷을 입었을 때 굉장히 어색했는데 나중에는 잠옷처럼 되게 편하더라”며 돌연 자리에서 일어나 만세 삼창을 외쳤다. 이어 주연 김명민 또한 사회자 박경림에게 다가가 포옹을 하는 너스레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한편 이날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제작보고회에는 권종관 감독, 배우 김명민, 김상호, 김영애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경찰도 검찰도 두 손 두 발 다 든 브로커 필재(김명민 분)가 사형수로부터 의문의 편지를 받은 뒤, 세상을 뒤흔들었던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유쾌한 범죄 수사 영화다.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지민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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