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정글북’ 꺾고 박스오피스 1위 탈환

기사 등록 2016-06-14 06:05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가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14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지난 13일 전국 728개의 스크린에서 7만 6695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20만 8571명이다.

주말동안 ‘아가씨’의 흥행 독주를 막은 것은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정글북’(존 파브로 감독)이다.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CG는 물론, 감동적인 스토리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영화로 등극, 가족 관객 유입이 큰 주말 극장가를 점령한 것.

하지만 ‘아가씨’는 다시금 관객들의 선택을 받아 3계단이나 상승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개봉 이후 12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아가씨’는 684만 관객을 모았던 ‘타짜’와 동일한 300만 돌파 속도로 ‘청불’ 흥행작을 모두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주연의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절찬 상영 중.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7만 5307명의 관객을 모은 ‘컨저링 2’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