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게임' 열혈기자 최정원 '금녀 구역' 남자 탈의실 급습

기사 등록 2011-12-1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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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최동원과 선동열, 그들의 세기의 맞대결을 다룬 영화 '퍼펙트 게임'(감독 박희곤)의 열혈 여기자 김서형 역을 맡은 최정원이 금녀의 구역, 야구 선수 대기실을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KBS 드라마 '브레인'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최정원이 영화 '퍼펙트 게임'에서 최동원, 선동열 두 선수의 빅매치를 취재하는 열혈 기자 김서형으로 변신, 특종을 잡기 위해 과감히 야구 선수 대기실을 습격하는 장면을 연출하여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극 중 최정원은 스포츠에는 하나도 관심이 없지만 정치부에서 미운 털이 박혀 스포츠 기자로 발령받게 된 열혈 기자 서형 역할을 맡았다. 굵직 굵직한 사회적 이슈를 취재하고픈 그녀는 야구는 커녕 스포츠에는 전혀 관심이 없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최동원 대 선동열'의 대결이 가진 무게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달으면서 최고의 자리를 놓고 펼쳐지는 두 사람의 빅 매치를 열렬히 취재하기 시작하는 인물.

극 중 서형은 최동원, 선동열 선수가 각각 1승 1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 대결을 펼치는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과감히 뒷문을 통해 야구 선수 대기실을 습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자가 들어 갈 수 없는 금녀의 구역인 야구 선수 대기실에서 최동원을 발견해 반가운 마음으로 취재를 시작하지만 뒤늦게 그곳에서 알몸의 선수들과 맞닥뜨려 당황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뒤이어 야구장을 빠져 나온 서형은 “고놈 참… 실하데…”라는 대사로 한 번 더 관객들의 배꼽을 잡게 만든다.

최정원은 KBS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깍쟁이 같은 ‘미칠’ 역할로 자신의 이름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킨 후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에서 왈가닥 소녀 같은 모습, 차도녀의 모습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영화 '퍼펙트 게임'에서는 최동원, 선동열 두 선수의 극적 긴장감을 폭발시키는 중요한 기폭제 역할이자 관객들에게 큰 웃음도 가져다 주는 보이시하면서도 당찬 기자로 또 다른 매력을 물씬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최정원의 겁 없는 당찬 여기자로의 변신을 지켜볼 수 있는 영화 '퍼펙트 게임'은 12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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