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랭킹]임주환 편 '조각미남의 천의 얼굴'

기사 등록 2016-08-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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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은정기자]'최애랭킹'은 객관적인 시선만큼 중요한 개인의 '취향을 저격'한 아티스트들과 작품들을 새롭게 조명하는 가이드다. 가수들은 음악으로, 영화와 드라마는 영상미와 배우들의 연기로 승부한다지만 때로는 그런 '기준'을 넘어서는 순간들이 있는 법. 가수들의 무대나 영화 속 음악 등 기자들의 애정과 관심으로 채워진 리스트가 새로운 '입문서'가 되길 바란다. <편집자 주>

이번 편은 배우 임주환을 집중탐구 한다.


#캐릭터

임주환이 주연으로 출연한 MBC 드라마 ‘탐나는 도다(이하 '탐도')’는 애매한 방영 시간과 일일드라마에 밀려 큰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높은 작품성과 매력적인 캐릭터‘박규(임주환 분)’는 시청자들을 ‘입덕’시키기에 충분했다. 임주환의 팬이라면 ‘탐도’의 완성도에 비해 적은 관심에 아쉬움이 크게 남았을 터, 이와 함께 임주환이 ‘탐도’에서 연기한 캐릭터 ‘박규’를 1위로 뽑았다. 좋은 건 널리 알려야 하니까.

박규는 절도있는 양반의 몸가짐과 말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장버진(서우 분)에게 보내는 다정한 눈빛으로 많은 이들을 가슴 설렉게 만들었다. 반전으로 허당미까지 갖춘 박규는 빠져나올 수 없는 ‘개미지옥’ 캐릭터다. 이같은 이유로 ‘탐도’는 종영한지 7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임주환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2위: 최경장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격한 행동 없이도 일상적인 모습에서 나오는 서늘한 매력.

3위: 공준수 (SBS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어떻게 저렇게 까지 순수하고 착할 수 있을까 싶은 캐릭터. 공준수가 보이는 선한 눈빛은 청초한 느낌까지 들게 한다.


#영화

이전 작품들에서 줄곧 착한 역할만 해왔던 임주환이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에서 ‘이실장’역으로 첫 악역연기를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는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의 종영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악역을 도전해보고 싶다며 악역 연기에 대한 열의를 보였었다. 임주환이 처음으로 악역연기를 선보인 '기술자들'은 그에게도 팬들에게도 잊혀질 수 없는 작품이다.

임주환은 '기술자들'에서 이실장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냉혹하고 극악무도한 이실장은 '못난이 주의보'에 나왔던 그 착한 공준수와 같은 배우가 맞는지 헷갈리게 만든다. 이와 함께 그는 파워풀한 액션연기로 남성미 발산까지 성공적으로 해냈다.

2위: ‘수상한 고객들(감독 조진모)’-김영탁 역
‘뚜렛 증후군’에 대한 그의 깊은 고민이 빛을 발한 연기.

3위: ‘아랑(감독 안상훈)’-어린 현기 역
‘어여쁜’외모의 남고생으로 등장해 겁에질린 찌질함과 비겁한 성격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화보

패션잡지 나일론(NYLON) 7월호에 실린 임주환은 현재 활동중인 아이돌이 아닌지 의심이 들게 만드는 잘생긴 외모를 뽐낸다. 현재 방영중인 KBS2 ‘함부로 애틋하게’의 진지한 최지태 역과는 상반되는 매력의 화보사진이다.

화보 속 임주환은 무결점 피부에 흠잡을데 없는 얼굴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힌 핑크빛 배경과 꽃무늬 남방은 그의 귀여운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이에 앙 다문 입술과 아래를 쳐다보는 임주환의 시선은 마치 심통난 아이같아 사탕을 쥐어주고 싶은 마음마저 들게한다.

2위: BAZAAR 2015 1월호
길죽한 기럭지에 걸친 슈트부터 로퍼위로 살짝 드러난 발목까지 섹시한 매력이 돋보인다.

3위: 아레나 옴므 플러스 3월호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모습과 날렵한 턱이 마치 조각같다.


#인스타그램

연기 실력도 뛰어나고 외모도 출중한 임주환은 팬들과의 소통까지 완벽하다. 팬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배우의 일상까지 알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는 마음. 그의 SNS을 통해 꾸밈없는 모습들을 보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임주환이 최근 게재한 사진에서 그는 ‘함부로 애틋하게’를 풍등에 새기고 있다. 그가 대만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아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간 것으로 추정된다. 귀엽게 뒤로 돌려쓴 하얀 스냅백과 앙증맞게 붓을 쥔 손은 이 사진의 포인트임이 확실하다.

2위: 2016년 8월 22일 (해외팬에게 받은 편지)
해외 팬에게 받은 편지를 직접 공개하며 감사함을 전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3위: 2016년 8월 3일 (차 안에서 대본을 보는 임주환)
열심히 일하는 그의 모습에서 섹시함이 느껴진다.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MBC ‘탐나는 도다’, tvN '오 나의 귀신님‘, 롯데엔터테인먼트, CJ 엔터테인먼트, NYLON, BAZAAR, 아레나 옴므 플러스, 임주환 인스타그램 제공)

 

조은정기자 j_e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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