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게임’ 조승우 “양동근과 예배 보는 사이”(인터뷰④)

기사 등록 2011-12-1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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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조승우가 연기 호흡을 맞춘 양동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승우는 12월 1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 게임’(감독 박희곤) 인터뷰에서 “(양)동근이는 워낙 자기 세계가 강한 사람이다. 우리는 종교가 같아서 신앙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영화가 잘 되라고 고사를 지낼 때에도 우리는 절이 아닌 기도를 드렸다”라며 우“영화 촬영 중에도 일요일에는 동근이 방에 모여서 신앙 있는 친구들끼리 가정 예배를 보곤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는 원래부터 모태신앙이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태신앙은 아니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아버지라는 존재가 없었는데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소통했다”며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동근이와 종교적인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승우는 승부만을 강요했던 비정한 세상에 자신들의 꿈을 걸어야 했던 두 사나이의 치열한 맞대결을 다룬 ‘퍼펙트 게임’에서 故최동원 선수로 분했다. ‘퍼펙트 게임’은 전적 1승 1패의 팽팽한 상황에서 대결로 내 몰려야만 했던 최동원과 선동열의 불꽃 같은 대결을 그려냈다. 12월 22일 개봉.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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