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TV]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진구-김지원 "다시는 죽지 않을게"...'사랑의 결실' 맺어
기사 등록 2016-04-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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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지민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진구-김지원이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하며 드라마를 아름답게 마무리지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연합작전을 수행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 유시진(송중기 분)과 서대영(진구 분)이 극적으로 생존해 각각 강모연(송혜교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 앞에 나타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강모연은 1년 만에 재회한 유시진을 만나자마자 “살아 있었어요? 사랑해요. 사랑한다고요”라고 자신의 진심을 전했고, 유시진은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제가”라는 담담한 말을 던지켜 강모연을 와락 안았다. 강모연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유시진은 미안함을 표하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서대영이 사라진 1년 후 우르크에는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 윤명주는 100년 만에 온 첫 눈을 바라보며 서대영을 그리워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서대영이 눈 속을 제치고 걸어왔다. 서대영은 윤명주를 지그시 바라보며 “많이 늦었다. 죽어도 너랑 안 헤어질 거다”라며 입술을 포갰다. 윤명주는 속상함과 기쁨이 섞인 눈물을 쏟아냈지만 서대영과 뜨거운 입맞춤을 나눴다. “다시는 안 죽을게”라고 말했고, 윤명주는 “내 평생 행운을 다 써버렸어”라며 행복에 젖었다.
이어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폭격으로 시신도 못 찾는 전사자였는데, 폭격대보다 민병대가 한 발 빨랐다”며 자신이 살아 돌아온 과정을 설명했다. 유시진과 서대영이 지하에 갇힌 지 대략 150일 가량 됐을 때 앞서 이들이 목숨을 구해준 북한군이 도움을 줬던 것.
얼마 후 유시진은 특전사 대위에서 소령으로 진급했다. 강모연은 여전히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해성병원의 간판의사로 활약했다. 윤명주는 아버지 윤 중위(강신일 분)에게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돌연 가짜 임신소식을 전하며 선제공격에 나섰다. 서대영은 “군복 벗겠다는 사령관님과의 약속, 못 지키겠습니다. 군인이 된 게 후회되지 않았습니다. 사령관님께 인정받을 수 있는 다른 방법도 찾겠습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윤 중위는 “조국은 이미 상사 서대영을 인정했고, 나는 서대영을 내 사위로 인정한다. 자네의 그 결정이 진심으로 반갑다. 내 딸 잘 부탁한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했다.
한편 하자애(서정연 분)는 송상현(이승준 분)의 노트북 속 ‘직박구리 폴더’를 열어봤다. 거기에는 하자애의 10대부터 30대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로써 송상현은 하자애에게 프로포즈를 하게 된 것. 하자애는 감동하며 이를 받아들였다. 우르크에서 주인공들의 활동을 도왔던 다니엘(조태관 분)과 리예화(전수진 분)도 결혼을 하게 됐다.
서대영은 결혼을 앞두고 윤명주에게 본격적인 프로포즈를 했다. 서대영은 윤명주와 군내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일동차렷! 내 밑으로 다 눈 감는다!”라고 말한 뒤 윤명주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곧 윤명주도 “내 밑으로 다 눈 감는다”라며 서대영에게 과감한 키스를 했다.
유시진의 특전사 소령으로의 진급과 함께 강모연은 의과대학원 졸업을 마치며 한 층 성장했다. 강모연은 자신과 유시진이 각자 위치에서 외친 선서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지켜지기를 응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가 처음 만난 우르크의 한 만을 찾았다. 밤이 된 후 두 사람은 해변에 있는 후미진 난파선 위에 올라앉아 별똥별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었다. 강모연은 “저기 별 좀 따봐요”라고 했고, 유시진은 “이미 땄죠. 바로 내 옆에 있잖아요”라고 달콤한 한 마디를 건네면서 “내 인생이 별안간 환해졌죠”라고 덧붙이며 애정을 과시했다. 곧 강모연은 “이 남자가 키스하게 해주세요. 이뤄질까요?”라고 말했고, 유시진은 “방법이 없지 않죠”라며 달콤한 키스를 건넸다. 곧 유시진은 “사랑해요”라고 속삭였고, 강모연은 “나도요”라고 그의 고백에 화답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다니엘과 리예화가 캐나다에서 결혼식을 치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때 식장에 긴급 재난 상황이 발생했고, 드라마 속 인물들은 모두 의사와 군인으로서의 역할에 맞게 임무를 수행하러 나섰다.
지난 2월 24일부터 방송된 ‘태양의 후예’가 끼친 영향은 지대했다. 해당 방송으로 이전까지 3사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에서 줄곧 참패를 맛봤던 KBS는 지난 14일 마지막 방송으로 전국기준 최고 시청률 38.8%이라는 기록을 안았다. 최근 방송들의 시청률 추이로는 공중파로서 좀처럼 얻기 힘든 수치였다.
배우의 인기 급상승이라는 선 작용도 빼놓을 수 없다. 송혜교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로 3년 만에, 송중기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 이어 군 제대 후 4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았지만, 공백이 무색하게 연일 실시간 검색어와 각종 SNS에는 이들의 이름이 도배될 정도였다.
서브 커플로 활약한 배우 진구와 김지원은 지금까지 작품 중 가장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데뷔 이래 진구는 ‘서대영 앓이’를 유행시켰고, 김지원은 최근 주얼리 브랜드 몰리즈 광고모델로까지 발탁되는 등 다양한 분야 진출로 인기행보를 펼치는 중이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는 ‘태양의 후예 스페셜’ 3부작이 방송된다. ‘태양의 후예 스페셜’에는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과 메이킹 영상, 에필로그 등이 담길 예정.
(사진=KBS2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
한지민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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