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톱] 어반자카파,길,트와이스 '차트 삼국지'

기사 등록 2016-05-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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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 한동안 트와이스가 주도했던 음반차트에 어반자카파와 길이 가세하며 치열한 삼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먼저 혼성 R&B 그룹 어반자카파의 기세가 뜨겁다. 이들은 지난 27일 발매한 새 앨범 '스틸'의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로 28일 오후 2시 기준 멜론뮤직,지니뮤직,네이버뮤직,소리바다,벅스뮤직 등 5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아이돌과 드라마 OST,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가 주름 잡던 2016년 상반기 차트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어반자카파는 '널 사랑하지 않아' 외에도 '다 좋아','아직도 나를 사랑한다면','궁금해'를 상위권에 진입시키며 '차트 줄세우기'를 보여주고 있다.

힙합의 대부 길은 부드러운 감성과 특유의 묵직한 보컬이 돋보이는 '냉장고'(Feat.이하이&버벌진트)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28일 공개된 '냉장고'는 현재 시각 엠넷뮤직,올레뮤직 1위를 비롯해 대부분의 음원차트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2016년 걸그룹의 지표를 바꾸고 있는 트와이스는 꾸준한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CHEER UP'은 몽키3뮤직 1위 등, 전 차트 5위권 안에 포함됐다. 앨범을 발매한지 어느덧 한달이 넘었지만 팬들의 성원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JYP 그룹에 트와이스가 있다면 솔로에는 백아연의 존재감이 뚜렷하다.

그의 디지털 싱글 '쏘쏘'는 8개 음원차트 3위권내에 들며,최근 앨범을 발매한 여성 솔로 중 단연코 돋보이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불과 지난주까지 올킬을 기록한 바 있는 백아연의 상승세 역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역사 의식 문제로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AOA의 'Good Luck'은 발매 직후 1위를 기록했던 기세는 온데 간데 없고,3주 가량 먼저 나온 트와이스에게 완전히 밀린 모양새다. AOA는 대부분의 차트에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기는 했지만,트와이스의 눈부신 성과에 비하면 확연히 뒤쳐진다.

다음주 수요일에는 EXID가 컴백을 앞두고 있어 AOA는 또 한번 위기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지니뮤직)

 

김상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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