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도지원, 참아온 '자매의 속사정' 터졌다!
기사 등록 2015-03-2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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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착하지 않은 여자들' 속 채시라와 도지원이 꾹꾹 눌러왔던 내면의 상처를 폭발시키는, '눈물 고백'으로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은 시청자들의 호응 속에 시청률 14.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부동의 '수목극 정상' 자리를 지켰다. 이는 전날 방송분 보다 2.3%포인트 오른 수치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현숙(채시라 분), 현정(도지원 분) 자매가 상처 받았던 자신의 진심어린 속마음을 처음으로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현숙이 현정의 오피스텔에 몰래 숨어들어, 옷 고르기에 여념이 없었다. 때마침 방송국에서 굴욕을 당했던 현정이 예정보다 일찍 퇴근, 자매간 설전이 시작됐다.
"중요한 일이 있다"고 "옷을 하루만 빌려달라"는 현숙의 부탁에 현정이 못마땅해 하며 "집 내놓는다는 엄마 말에 넌 가책도 없니"라며 "구민이가 널 좋아하는 것 같더라. 엎드려서 붙잡아. 니가 뭘 해서 먹고 살 수 있겠니"라고 신랄하게 비난했던 것. 급기야 현정은 "새롭게 살려고 애쓰는 중"이라고 반박하는 현숙에게 "애쓰지 마. 부질없어. 바깥 사정 모르는 아줌마라 그러는데 먹고 사는 거 쉽지 않아"라며 "넌 옷이 없니? 속에 또 허영은 있어서"라고 독설을 쏟아내며, 현숙의 자존심까지 건드렸다.
화가 난 현숙은 빈 상자를 들고 가 언니 현정의 머리를 가격하는가 하면, "나는 뭐 허영 좀 있음 안 돼? 좋은 옷, 예쁜 구두 신고 싶음 안 되니?"라는 말과 더불어 입고 있던 옷을 바닥에 내던지며 자신을 무시하는 현정에 대해 섭섭함을 내뱉었다. 현정이 "어릴 때부터 제 멋대로 사고치고, 스무 살에 애나 낳고, 난 엄마를 위해 나를 다 바쳤어"라고 그동안 꾹 참아왔던 울분을 토로했다. 이어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직장 가서 인정받아야만 했어. 불쌍한 엄마를 위해서 니 몫까지 두 배로"라고 눈물을 터트리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장녀로서 느껴야 했던 책임감의 무게를 고백했다.
처음으로 듣게 된 언니의 눈물 고백에 화가 난 채 다른 방에서 등을 돌리고 있던 현숙 역시 아닌 척 하면서도 남몰래 눈물을 쏟아냈다. 남편이 죽은 뒤 상심에 빠진 엄마와 퇴학 후 일찍 결혼해버린 동생을 대신해서 성공하기 위해 독하게 살 수밖에 없던 현정의 속내와 항상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던 언니 현정이 자신으로 인해 너무도 고단한 청춘을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된 현숙의 미안함 서린 눈물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은 시청자들의 호응 속에 시청률 14.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부동의 '수목극 정상' 자리를 지켰다. 이는 전날 방송분 보다 2.3%포인트 오른 수치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현숙(채시라 분), 현정(도지원 분) 자매가 상처 받았던 자신의 진심어린 속마음을 처음으로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현숙이 현정의 오피스텔에 몰래 숨어들어, 옷 고르기에 여념이 없었다. 때마침 방송국에서 굴욕을 당했던 현정이 예정보다 일찍 퇴근, 자매간 설전이 시작됐다.
"중요한 일이 있다"고 "옷을 하루만 빌려달라"는 현숙의 부탁에 현정이 못마땅해 하며 "집 내놓는다는 엄마 말에 넌 가책도 없니"라며 "구민이가 널 좋아하는 것 같더라. 엎드려서 붙잡아. 니가 뭘 해서 먹고 살 수 있겠니"라고 신랄하게 비난했던 것. 급기야 현정은 "새롭게 살려고 애쓰는 중"이라고 반박하는 현숙에게 "애쓰지 마. 부질없어. 바깥 사정 모르는 아줌마라 그러는데 먹고 사는 거 쉽지 않아"라며 "넌 옷이 없니? 속에 또 허영은 있어서"라고 독설을 쏟아내며, 현숙의 자존심까지 건드렸다.
화가 난 현숙은 빈 상자를 들고 가 언니 현정의 머리를 가격하는가 하면, "나는 뭐 허영 좀 있음 안 돼? 좋은 옷, 예쁜 구두 신고 싶음 안 되니?"라는 말과 더불어 입고 있던 옷을 바닥에 내던지며 자신을 무시하는 현정에 대해 섭섭함을 내뱉었다. 현정이 "어릴 때부터 제 멋대로 사고치고, 스무 살에 애나 낳고, 난 엄마를 위해 나를 다 바쳤어"라고 그동안 꾹 참아왔던 울분을 토로했다. 이어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직장 가서 인정받아야만 했어. 불쌍한 엄마를 위해서 니 몫까지 두 배로"라고 눈물을 터트리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장녀로서 느껴야 했던 책임감의 무게를 고백했다.
처음으로 듣게 된 언니의 눈물 고백에 화가 난 채 다른 방에서 등을 돌리고 있던 현숙 역시 아닌 척 하면서도 남몰래 눈물을 쏟아냈다. 남편이 죽은 뒤 상심에 빠진 엄마와 퇴학 후 일찍 결혼해버린 동생을 대신해서 성공하기 위해 독하게 살 수밖에 없던 현정의 속내와 항상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던 언니 현정이 자신으로 인해 너무도 고단한 청춘을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된 현숙의 미안함 서린 눈물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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