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뷰]'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 매몰찬 지원에게도 "혼자 하는 것도 사랑인데"

기사 등록 2016-04-2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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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배우 문채원이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이진욱에 대한 마음을 내비쳤다.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11회에는 김스완(문재원 분)이 차지원(이진욱 분)에게 이별을 선고받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김스완은 차지원에게 면회를 갔다. 그러나 차지원은갔 자신이 협박받은 사실을 감춘 채 일부러 스완에게 매정하게 굴었다.

스완은 지원에게 “왜 그래, 얘기를 해줘야지”라고 물었지만 지원은 “마리(유인영 분) 잊고 널 좋아해보려고 했는데 그게 안되네. 설마 진짜라고 생각했어? 내가 널?”라며 매섭게 대했다.

이에 깜짝 놀란 스완이 아무 대꾸도 못하고 있자 그는 “카야. 꿈은 끝났어, 난 살인자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화나 죽겠는데 너까지 상대해야 해?”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를 들은 스완은 터져나오는 눈물을 억지로 참으면서 “그럼 나와서 보고 싶은 사람 보러 가”라고 말해 지원을 놀라게 했다.

스완은 “알고 있었어. 꿈이라는 거. 블랙이 날 좋아할 리가 없잖아. 혼자 하는 것도 사랑인데”라며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고 "다시 또 올게"라고 말한 후 면회실을 나섰다.

이날 문채원은 사랑하는 남자에게 버림받은 여자의 심정과 그럼에도 그를 위하는 마음을 완전히 접을 수 없는 연인으로의 감정을 절묘하게 표현해내며 장면의 여운을 살렸다. 또한 이진욱과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며 어긋난 연인들의 사이를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유인영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공]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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