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응답하라 1988’ 신원호PD, “‘성덕선’은 혜리를 참고한 역할”

기사 등록 2015-11-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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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응답하라 1988’ 신원호PD가 혜리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비비고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종, 연출 신원호)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신원호 PD가 참석했다.

이날 신원호PD는 “캐릭터에 꼭 맞는 사람을 캐스팅하고자 했다. 앞서 정은지, 고아라가 성시원, 성나정 캐릭터에 꼭 맞는 톤과 말투를 가지고 있어서 캐스팅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혜리가 예능프로그램에 나온 것을 봤다. ‘성덕선’ 역할과 잘 맞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만나봤더니 인간적으로 매력이 많은 친구였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극 자체가 리얼스럽고 자연스러운 일상연기를 강조하고 있다. 그런 쪽의 연기와 혜리가 잘 맞았다”며 “혜리는 기존 연기자들이 가지고 있는 틀과 관습적인 부분이 없었다. 성덕선이란 캐릭터에 혜리는 큰 참고가 됐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만족스러운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의 세 번째 시리즈다.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우리 골목, 이웃을 담아내며,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오는 6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CJ E&M 제공)

 

전예슬기자 love_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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